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개그콘서트' 복귀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21일 밤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와 배우 이선빈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김준호에 "사실 김준호 하면 '개그콘서트'다. 그런데 '개콘'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사실 작년 11월까지 했다. 개그맨들은 계속 무대에 서야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그런데 쉬었더니 중독처럼 다시 무대에 서고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준호는 "야심 차게 저번 주에 복귀 기사가 나갔는데 코너가 까여서 못 하고 있다"라고 고백했고, 허경환은 "얼마나 이상했으면 까였을까. 웬만하면 내보내 주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탁재훈은 김준호에 "이 정도면 후배들에게 설 자리를 물려주는데 본인이 서려고 하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사실 출연료가 괜찮다. 그리고 내가 하면 배를 탄다고 한다. 내가 선장이라고 하면 후배 개그맨 4~5명과 같이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내가 만든 배가 떠있으면 (김준호는) 어느새 타 있다. 좋은 배 있으면 골라 탄다"라고 폭로해 폭소케 했고, 탁재훈은 "선장이 아니라 선원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