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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이성배 MBC 아나운서가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돌연 하차했다.
22일 이성배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으로 이같은 사실을 직접 밝히며 "햇수로 6년간 정말 최선을 다했던 '생방송 오늘아침'. 어젯밤. 제작진으로부터 MC 교체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제대로 끝인사 한마디 하지 못하고 이렇게 떠나게 된다"고 하차 심경을 밝혔다.
특히 MBC 아나운서들이 제작 거부에 참여 중인 가운데 이성배 아나운서는 "제작 거부로 인한 저의 빈 자리를 비롯한 후배 아나운서들의 자리를 11명의 계약직 아나운서들이 채워주고 있다"며 "분명 개개인의 온도차가 있겠지만. 이들도 선배 아나운서들에게 마음만은 함께 해주고 있는 훌륭한 아나운서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향한 비난의 화살은 거두어주시고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을 지는, 그래서 더이상은 이런 아나운서들의 아픔이 반복되는 상황이 없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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