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임찬규, NC전 선발로 나간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임찬규의 복귀전이 23일 잠실 NC전으로 결정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23일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올해 첫 풀타임 선발투수로 자리매김 중인 임찬규는 현재 체력 회복을 위해 2군에 내려간 상태다. 하지만 김대현의 팔꿈치 근육통으로 인해 선발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기면서 다시 1군으로 합류하게 됐다.

양 감독은 김대현의 몸 상태에 대해 "(김)대현이는 상태가 괜찮다. 근육과 인대 모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라면서 "2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하더라. 일단 2주 정도 쉬고 퓨처스에서의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 감독은 23일 선발로 임찬규를 내정했음을 밝혔다. "내일(23일) 선발로 (임)찬규가 합류 해야 한다"는 양 감독은 "NC전에 잘 던지기도 해서 내일 선발로 결정했다"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양 감독이 이전에 이야기한대로 임찬규는 최대한 실전 등판을 자제하면서 체력 회복에 온 힘을 기울였다.

"찬규가 2군에서 체력도 회복하고 좀 더 여유를 갖고 움직이려 했는데 대현이가 다치는 바람에 시기가 조금 당겨졌다"는 양 감독은 "불펜피칭은 소화했다"고 밝혔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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