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재크 페트릭이 34일 만에 치른 복귀전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페트릭은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페트릭은 4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페트릭은 삼성이 0-0으로 맞선 1회말을 무난하게 마쳤다. 1사 1루서 마이클 초이스에게 야수 선택에 의한 출루를 허용했지만, 1사 1, 2루서 김하성(1루수 파울 플라이)과 채태인(2루수 땅볼)의 후속타를 저지한 것.
페트릭은 삼성이 2-0으로 앞선 2회말에도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다. 1사 후 이택근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페트릭은 송성문(삼진), 주효상(투수 땅볼)의 출루를 막아내며 2회말을 마무리했다.
페트릭은 삼성이 4-0으로 달아난 3회말 첫 실점을 범했다. 1사 1루서 마이클 초이스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한 페트릭은 계속된 2사 1, 2루 위기서 이택근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내준 끝에 3회말을 마무리했다.
페트릭은 4회말에 안정감을 되찾았다. 주효상(1루수 땅볼)-이정후(2루수 땅볼)-고종욱(삼진)을 삼자범퇴 처리한 것. 페트릭이 이날 작성한 첫 삼자범퇴였다. 페트릭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페트릭은 삼성이 4-3으로 앞선 5회말 마운드를 구너오준에게 넘겨줬다.
한편, 페트릭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8경기서 2승 8패 평균 자책점 5.65를 남겼다. 최근 원정 4연패 중이었고, 지난달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옆구리부상을 입어 한 달 동안 공백기를 가진 터였다. 22일 넥센전은 34일만의 복귀전이었다.
[재크 페트릭.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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