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불청' 포지션 임재욱, 녹슬지 않은 꿀성대에 무르익은 감성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녹슬지 않은 꿀성대에 무르익은 감성이 더해졌다.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가수 포지션 임재욱이 막내로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노래방 가요제가 펼쳐졌다.

임재욱은 청춘들의 노래가 끝난 말미 자신의 데뷔곡 '후회 없는 사랑'과 '아이 러브 유'(I Love You)를 열창했다. 소박한 한 시골의 노래방 기계의 반주였지만, 임재욱은 무르익은 감성과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브라운관을 가득 채웠다.

'후회 없는 사랑'과 관련 임재욱은 "그 노래의 가사를 지금 안다. 20대 초반에 그걸 어떻게 알겠나"라며 "노래를 숙제처럼 했었다. 갑자기 여자친구가 보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곡을 부른 이후 임재욱은 "이 곡이 제 지금 상황인 거 같다"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이어진 그의 히트곡 '아이 러브 유'에서 역시 그의 감정이 폭발했다. 임재욱의 열창에 청춘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떼창을 하며 감성을 함께 즐겼다. 마지막 음까지 모두 마친 임재욱의 눈빛은 자신이 부른 노래 속 가사의 의미를 온 마음으로 머금고 있는 듯 했다.

한편, 이날 임재욱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려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임재욱은 "월급날이 제일 힘들다"고 말하고, 청춘 멤버인 배우 류태준을 영입하려 했었다는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밥을 하던 도중 20여 명의 직원 월급을 보내는 등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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