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주간아' 선미X청하, 춤은 강렬했고 애교는 사랑스럽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선미와 청하가 강렬한 춤과 사랑스러운 애교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여자 솔로 특집으로 가수 선미와 청하가 출연했다.

이날 선미와 청하는 남다른 '집순이'라는 걸 인증했다. 선미는 "100% 집순이"라며 "집에서 인터넷 쇼핑과 다큐멘터리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청하 역시 자신이 집순이라고 말하며 "제가 최근 이사를 했는데, 집이 엄청 산에 있다"라며 "거의 등산하듯이 올라갔다가 개구리도 마주친다"라고 제스처를 쓰며 설명했다. 그는 또 "제가 친구랑 사는데, 제 친구가 올라오다가 고라니를 봤다더라"며 "개구리는 이해가 되는데, 고라니는 이해가 안된다"고 웃었다.

청하는 선미의 히트곡 '보름달'을 선보였고, 선미와 함께 듀엣으로 '보름달' 무대를 선보여 MC 정형돈과 데프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청하와 선미는 각각 자신의 히트곡 2배속 댄스를 선보이며 댄스 가수로서 위엄을 뽐냈다.

선미는 이번 신곡 '가시나'에 대해 "꽃다운 나이에 남자한테 버림 받은 이야기를 담았다"며 "버림을 받아 가시가 돋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왜 나를 두고 가시나'라는 뜻도 있어 중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옛날사람', '애교', '88', '이효리' 등 테마로 이야기를 나눴다. 청하는 이효리가 롤모델이라고 밝히며 "'효리네 민박' 신청하고 싶었는데, 새로운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바람만 있었다"라고 말했다. 청하는 이어 이효리의 히트곡 '유고걸' 춤을 완벽하게 커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선미와 청하는 '오빠야'에 맞춰 애교를 선보였는데, 평소 깔아주면 애교를 못 부린다면서도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의 애교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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