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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8월 3일 개봉한 ‘파리로 가는 길’이 9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프랑스 남부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파리로 가는 길’은 영화 제작자인 남편 '마이클'(알렉 볼드윈)을 따라 칸에 온 '앤'(다이안 레인)이 갑작스럽게 '마이클'의 동료이자 대책 없이 낭만적인 프랑스 남자 '자크'(아르노 비야르)와 단둘이 파리로 동행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프렌치 로드 트립 무비이다.
프랑스 남동부의 다채로운 지역들을 거치면서 아름다운 풍광,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 향연, 분위기 넘치는 OST 등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파리로 가는 길’이 상영되는 서울에 위치한 씨네큐브 극장에서 진행됐던 '당신이 가장 가고 싶은 영화 속 여행지는?'이라는 설문에서는 폴 세잔의 고향으로 유명한 엑상프로방스가 1,035표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파리가 743표로 2위, 영화 속에서 많은 비중으로 나오는 리옹이 619표로 3위, 칸이 293표로 4위, 베즐레이가 267표로 5위, 가르수도교가 174표로 6위를 차지했다.
영화 개봉 이후 줄곧 ‘파리로 가는 길’ 속 프랑스 지역들을 소개해왔던 프랑스 관광청에서도 같은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어요’, '라벤더 로드는 내려서 피크닉 타임을 필히 가져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폴 보퀴즈 같은 로컬 시장에 가면 너무 멋질 것 같습니다', '폴 보퀴즈 시장의 다양한 치즈들을 맛보고 싶어요', '끝없는 보랏빛 물결의 라벤더 로드를 너무 가고 싶네요', '프랑스 제2의 도시, 미식의 도시 리옹의 폴 보퀴즈 시장 가보는 것이 로망이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제공 = 티캐스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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