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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리치 힐의 완벽투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4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4연전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다저스는 3연승에 실패, 시즌 89승 36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서 탈출한 피츠버그는 61승 66패가 됐다.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의 퍼펙트 무산이 아쉬운 경기였다. 힐은 이날 8회까지 단 한 명의 피츠버그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덩달아 트레버 윌리엄스(피츠버그)까지 8이닝 7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힐에게 퍼펙트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3개.
그러나 9회말 선두타자 조디 머서를 3루수 로건 포사이드의 실책으로 아쉽게 출루시키며 기록이 깨졌다. 포사이드가 머서의 강습 타구를 잡지 못했다. 노히트 기록은 남은 상황에서 힐은 1사 2루서 오수나, 마르테를 범타로 막고 9회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힐은 10회말 선두타자 조쉬 해리슨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무릎을 꿇었다. 이날 힐의 기록은 9이닝 1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1실점. 힐은 그렇게 패전투수가 됐다.
[리치 힐.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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