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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원미연의 신곡 '소리질러' 뮤직비디오를 팬들이 직접 제작했다고 WON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
'원조디바' 원미연이 8년 만에 발표한 신곡 '소리질러'의 뮤직비디오가 발매 후 4달여 만에 팬들에 의해 제작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컴백 이후 각종 방송과 라디오 활동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온 원미연으로, 팬들 사이에선 신곡 '소리질러'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팬들이 음원에서 받은 감동을 더하고자 뮤직비디오를 찾았으나, 뮤직비디오가 없다는 것을 알고 원미연을 위한 선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된 것.
팬들의 진심어린 정성이 담겨있는 '소리질러'의 뮤직비디오는 부산 시장을 배경으로 제작됐으며, 곡의 가사에 걸맞은 내용이 담겼다. 특히 부산 시장 어머니들의 사진들을 영상에 담아 '꿈이 있던 그 시절'이라는 메시지로 감동을 더했다.
뮤직비디오 영상 제작에 참여한 팬들은 "음악으로 잊고 살았던 어릴 적 꿈을 떠올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며 "처음 '소리질러'를 들었을 때에는 변하지 않은 목소리에 크게 놀랐다. 하지만 노래를 듣고 있으면 어렸던 나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5년 대학가요제 입상, 1989년 1집 음반 '혼자이고 싶어요', 1991년 '이별여행' 등으로 사랑 받아온 원미연은 지난 4월 신곡 '소리질러'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소극장 공연 '원미연을 ONE하다'를 오는 9월 15, 16일 하나투어 V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 WON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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