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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가 연속 안타 행진을 '5'로 늘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서 5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앞서 6번 타순에서 서스펜디드 게임을 마무리한 박병호가 클린업트리오로 위치를 옮겼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으로 감이 좋았던 상황. 첫 타석은 삼진이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등장,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상대 선발투수 좌완 네스터 코르테스의 5구에 배트를 헛돌렸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코르테스의 초구를 공략,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첫 타석을 만회했다. 이후 토미 필드의 안타에 3루까지 도달했으나 후속타 불발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7회 또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박병호는 시즌 타율을 종전 .256에서 .257로 소폭 끌어올렸다.
한편 스크랜튼/윌크스베리 소속의 최지만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로체스터는 7회말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좌월 솔로포로 1-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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