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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윤명혜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고보결이 마이데일리와의 영상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종영 소감과 더불어 자신의 연애 스타일까지 밝히며 솔직한 매력을 어필했다.
'7일의 왕비'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 고보결. 자신의 첫 사극에 대해 "54점을 주고 싶다"고 말문을 연 그는 "반신반의하는 50점에 그래도 노력이 가상하니 4점을 더 주겠다"며 첫 사극에 대해 만족감보다는 모자람을 더 지적했다. 첫 사극을 무사히 마쳤으니, 다음 작품으로 도전해고 보고 싶은 작품은 무엇일까. 그는 "아직까지 짝사랑을 하는 역할밖에 만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알콩달콩 연애 연기를 할 수 있는 청춘드라마를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에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고 전하자 "남사친이 많았다"는 고보결은 "남자들에게 인기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남자들을 애인이 아닌 친구로 만드는 이상한 능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연애를 못하는 건가 싶다"며 웃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를 꼽은 그는 "점점 가치관이 맞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며 "친구같이 편한 연애가 좋다. 서로의 생활을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그런 연애.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도깨비' 반장부터 최근 종영한 '7일의 왕비' 윤명혜까지,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조금씩 지워가는 고보결에게 마지막 질문으로 배우로서의 목표를 묻자 명확한 답이 되돌아왔다.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대중들과 같이 공감하고,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배우 고보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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