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가 LG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1-0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4위(62승 2무 54패)를 수성했다. 반면 LG는 57승 1무 53패가 됐다.
롯데는 2회말 1사 1, 2루서 문규현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4회말에는 김동한이 달아나는 솔로포를 신고했고 5회말 전준우와 최준석이 적시타로 2타점을 합작했다.
롯데는 멈추지 않았다. 7회말 무사 1, 3루를 만든 뒤 최준석이 땅볼 타점을 올렸고, 대타 김문호의 내야땅볼 때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그리고 강민호가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말 손아섭의 3점홈런, 문규현의 적시타로 대승을 자축했다.
롯데 선발투수 송승준은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챙겼다. 개인 통산 선발 100승. 이어 배장호-진명호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손아섭과 문규현이 3안타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반면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3안타 빈타에 그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송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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