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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한 점 차이로 위닝시리즈에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서 3-4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64승 63패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챙긴 샌디에이고는 57승 70패가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1사 후 덱스터 파울러의 2루타에 이은 제드 저코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6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실책과 맷 시저의 내야안타로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자 6회말 1사 후 폴 데종이 2루타로 추격의 물꼬를 튼 뒤 야디어 몰리나가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승부처는 9회였다. 9회초 바뀐투수 샘 투이발라라가 선두타자 자브리 블라쉬와 마누엘 마고에게 연속해서 안타를 맞았다. 이어 카를로스 아수아헤, 호세 피렐라에게 각각 내야안타, 희생플라이를 허용, 2점 차로 뒤쳐졌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패전투수는 투이발라라, 승리투수는 커비 예이츠가 됐다.
한편 전날 1이닝 1실점한 오승환은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54경기 1승 5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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