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김원석이 퓨처스리그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한화 소속으로는 역대 2번째 사례였다.
김원석은 2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타자로 선발 출장, 퓨처스리그 통산 26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사이클링 히트는 퓨처스리그 역사상 한화 소속 선수로 1996년 8월 14일 오중석이 이천에서 OB(DH2)를 상대로 기록한 이후 2번째며, 올 시즌에는 처음 나온 기록이었다.
김원석은 첫 타석에서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 올린 뒤 3회말 2루타로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4회말에는 2사 1, 3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타점까지 기록했다. 김원석은 이어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마침내 3루타를 터뜨리며 퓨처스리그 26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김원석은 이날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3 대 1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한화는 이날 1회말 김원석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3회말 이성열의 만루홈런, 5회말 정현석의 스리런홈런, 허도환의 투런홈런에 이어 8회말 원혁재의 추가 솔로홈런까지 5홈런을 합작해 팀 사이클링 홈런까지 기록했다.
[김원석.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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