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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황재균이 볼넷 2개로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의 황재균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엘 파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엘 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산하)와의 원정경기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가 이뤄졌다.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서 등장한 황재균은 우완 카일 로이드를 만나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코너 길라스피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1-4로 뒤진 3회초 2사 1루에서는 로이드의 2구를 공략했지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닝 종료. 이어 2-5로 끌려가던 5회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바뀐 투수 우완 코리 마조니를 만나 추격의 희생플라이를 쳤다. 시즌 53번째 타점.
5-5로 맞선 7회초 1사 3루 기회는 유격수 땅볼로 살리지 못했지만, 9회초 2사 1, 3루서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종전 .291에서 .289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5-6 끝내기패배를 당했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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