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완전체로 변신한 신태용호가 15분 공개 후 전면 비공개로 이란전 필승 담금질에 나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파주NFC에서 유럽파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등이 합류한 가운데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에 나설 선수단이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앞서 일주일전부터 신태용 감독은 이동국 등 국내파 11명과 중국파 4명 그리고 중동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까지 총 16명이 조기 소집 훈련을 가졌다.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컨디션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작업이었다.
그 과정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예상보다 일찍 대표팀에 합류했고, 황희찬도 부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주말 경기를 뛰지 않고 조기 귀국했다.
파주NFC에 장대비가 쏟아진 가운데 첫 훈련이 진행됐다. 26명 선수단이 모두 모이고 이뤄진 첫 담금질이다.
그러나 완벽한 훈련은 아니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기성용이 제외된 가운데 25명만 실외 훈련을 진행했다. 기성용은 실내에서 컨디션을 올리는데 집중했다.
오른발 골절상에서 회복한 손흥민과 무릎에 이상이 있는 황희찬도 가벼운 런닝과 스트레칭으로 컨디션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귀국한 만큼 시차 적응과 회복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훈련도 초반 15분 공개 후 비공개로 이뤄졌다. 신태용 감독은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상황에선 검색을 하면 정보가 모두 노출된다. 미디어에겐 미안하지만 모든 걸 공개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태용 감독은 최종 23명 명단에 대해서도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이제서야 26명이 모였다. 최종 윤곽은 이란전 경기 당일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한국에게 월드컵 본선행이 걸린 중요한 한 판이다. 2위인 한국은 이란을 꺾을 경우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전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이 확정될 수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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