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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유일한 내 친구예요."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이 '오빠생각'에서 새삼 끈끈한 우애를 과시했다.
태양은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 가수 김흥국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태양의 동갑내기 절친 지드래곤이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했다.
지드래곤은 "태양이 재미없다"라고 놀리면서도 "태양이 최근 솔로 앨범을 작업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 힘들어 보였는데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친구로서 기쁘다. 꼭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서로에게 친구 그 이상의 존재였다.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까지 강산이 변하는 세월 동안 동고동락해온 만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지드래곤은 태양에 대해 "태양이 친구가 많이 없다. 내가 유일한 친구라고 생각한다"라며 "태양은 나한테 형 같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태양은 "내가 평소 워낙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는 편이 아니다. 어릴 때는 물론, 친구가 많았지만 연예계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서로 공감이 안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멤버들이 가장 친한 친구"라며 "지드래곤은 내게 어떤 친구라기보다는 유일한 존재다. 13세 때 만나 지금까지 함께했다. 인생의 반 이상을 같이 지냈다"라고 전했다.
[사진 = MBC '오빠생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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