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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시즌2'를 통해 이름을 알린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김동한, 권현빈 등이 JBJ란 이름으로 출범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김태동의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로엔엔터테인먼트는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김동한, 권현빈 등 총 6인의 소속사는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30일부로 JBJ로 그룹 활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중 엠넷 M2로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첫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음반 활동 데뷔는 오는 10월 18일로 확정했다"고 계획을 전했다.
다만, 당초 김태동을 포함 7인조로 계획됐던 JBJ는 6인의 멤버만이 합류가 확정된 상태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메이저나인과의 최종적인 협의 결과를 기다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메이저 나인 측은 "김태동과 두 달여 동안 합의를 진행 중이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JBJ 활동과 김태동 군의 미래를 위해 김태동 군 측이 요구하는 조건들 중 본사가 수렴하기 어려운 일부 조건들도 적극 수렴했으나, 당사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새로운 조건들을 제시했다"고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음을 전했다.
메이저 나인은 "김태동 군이 JBJ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최종 합의가 불발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본 사건의 진실을 가리기 위해 법원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한편, 김태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케줄이 끝나고 한밤 중에 매니저님은 집과 거리가 먼 신사나 한강대교에 내려주시고 저는 그 내린 장소에서 택시를 잡고 집까지 간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스트레스 때문에 저는 결국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 이후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로펌 명의의 내용증명을 받게 되었고 그 내용은 돌아오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었지 어떠한 대화나 타협의 내용도 없었다"고 전하며 힘든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그 이후 현재까지 별 다른 입장 표명이 없다.
김태동 소속사 메이저 나인이 "끝까지 김태동과 협의점을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소속사 측과 김태동의 입장을 계속해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김태동의 합류가 묘연한 상태다.
[사진 = CJ E&M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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