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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이 배우 김주혁, 천우희를 앞세운 8부작 월화드라마 '아르곤'(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연출 이윤정)을 선보인다.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치열한 삶을 그린다. 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김주혁과 충무로 스타 천우희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8부작 파격 편성도 화제다. 지난 6월 종영한 '써클'이 12부작을 시도한 바 있으며 '아르곤'은 더 과감한 연출에 도전했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주혁은 "8부작이라 선택한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고생도 한 달이라는 것.
이윤정 PD는 "복 받았고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아르곤'이 "큰 흐름의 줄거리를 가지는 드라마가 아니라"며 8부작 드라마다운 군더더기 없는 연출을 예고했다.
요즘 드라마 시청자들은 지지부진한 전개에 즉각 반응한다. '고구마'라는 표현이 대표적. 장편드라마에 대한 호감도가 예전만 못한 것도 단순한 에피소드를 엿가락처럼 늘이는 일이 빈번한 까닭이다.
'아르곤'이 분량의 차별화를 넘어 빠른 전개에 분명한 메시지, 참신한 연출까지 감상할 수 있게 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9월 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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