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심민현 수습기자] 가수 현아와 보이 그룹 빅스LR의 레오와 라비가 수줍지만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 FM '정찬우, 김태균의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신화 김동완이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가수 현아와 보이그룹 빅스LR 레오와 라비가 출연했다.
김동완은 "라비가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을 닮았다"며 "'라라랜드'에 빠져있을때 갑자기 음악방송에 라이언 고슬링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에 라비는 "팬들은 가끔 그런 이야기를 해주신다"며 쑥스러워 했다.
현아는 "1년 만에 타이틀곡 '베베'로 나왔다"며 함께 출연한 빅스와의 인연에 대해 "활동할 때마다 매번 겹치더라. 방송국에서 가장 많이 보는 분들이다. 저도 빅스를 매우 좋아한다"고 밝혔다.
'베베'의 안무에 대해선 "한 살 한 살 어려지는 것을 고무줄 춤으로 표현했다"며 "사실 어린시절 여자 아이들이 하는 고무줄 놀이 같은 것은 안했다. 사격과 영화보기 같은 것들을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DJ 정찬우는 "벌써 데뷔 10년차다. 와닿는 것들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현아는 "크게 와닿는것이 있다. 사소한 것들이 많다"며 "'컬투쇼' 나오는데 긴장하는 부분들과 팬들의 작은 사랑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답했다.
라비와 레오는 고민도 털어놨다. 라비는 "활동하면서 인터뷰나 방송할 때 저희 둘을 뺀 주변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한다"며 "이런 저희를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레오 역시 "웃긴 것을 잘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듣던 현아도 "저도 무대에 서는 것 빼고 잘하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현아와 빅스LR 라비와 레오는 방송 내내 수줍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때만큼은 수줍음은 사라진 채 당당하고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빅스LR은 28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위스퍼'(Whisper)를 발표했고, 현아는 29일 EP앨범 '팔로잉'(Following)으로 컴백했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