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진영(하이트진로)이 단독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53야드)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원) 1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4번홀을 시작으로 8~12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냈다.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파 세이브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그는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메이저 대회다. 어려운 코스에서 우승했던 기억을 되살려서 올해도 다시 한 번 우승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예나, 김지현2, 이정화2, 박주영5, 장은수, 정혜원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노무라 하루(일본)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최혜진(롯데)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 공동 30위로 프로 데뷔전을 시작했다.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더블보기만 3개를 쏟아내는 등 7오버파 79타로 부진했다. 순위는 공동 127위.
한편, 경기는 안개로 예정보다 2시간 10분 지연된 오전 9시에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일몰로 몇몇 선수들이 1라운드 일정을 완전히 마치지 못했다.
[고진영.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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