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일본이 호주에 승리를 거두며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일본은 31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9차전에서 호주에 2-0으로 이겼다. 최종예선 B조 선두 일본은 이날 승리로 6승2무1패(승점 20점)를 기록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일본은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부터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 또한 일본은 전세계서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국가 중 이란에 이어 두번째로 월드컵 본선을 확정짓는 국가가 됐다.
일본은 호주를 상대로 오사코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사노, 야마구치, 이데구치가 공격을 이끌었다. 하세베와 이누이는 중원을 구성했고 나가토모, 쇼지, 요시다, 사카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가와시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일본은 전반 41분 아사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사노는 왼쪽 측면에서 나가토모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호주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일본은 후반 38분 이데구치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일본은 호주전을 승리로 마치며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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