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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비와이가 명품 마니아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비와이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박보검과의 합성 사진과 명품 마니아라는 시선에 대해 언급했다. 비와이는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와 어긋나버린 지금의 모습을 옷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대학 축제 섭외 1순위에 꼽힌 비와이는 "예전에는 돈을 내야만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그 때의 한을 풀려고 최대한 많은 공연을 했다"고 말했다.
래퍼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비와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래퍼의 필수 조건으로 '나다움'과 '뻔뻔함'을 꼽았다. 그는 스스로가 생각해도 멋있었던 무대가 무엇인지 묻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Forever', 'Day Day', 'The Times Go On'을 꼽으며 "그 무대는 내가 봐도 역사다, 뭔가가 씌였던 게 분명하다. 다시 봐도 은혜를 받는다"고 끝없는 자부심을 드러내 좌중의 공감과 폭소를 동시에 샀다.
또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비와이는 앨범을 준비하며 거쳤던 많은 고민들을 털어놓았다. 그는 "나도 모르게 보이는 반짝임에 눈이 멀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레드카펫'에 대해 그는 "작년에 참가했던 여러 시상식에서 환상이 깨지는 경험을 했다"며 이 모든 것이 담긴 신곡 ’Curtain Call’과 ‘Red Carpet’의 무대를 첫 공개했다.
10cm, 비와이, 유리상자, 베이빌론X청하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비와이.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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