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안경남 기자] ‘결전의 땅’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하늘은 맑고 청량하다. 경기가 열리는 5일까지 비 예보도 없다. 축구를 하기엔 최적의 날씨다.
신태용호가 한국시간으로 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입성했다. 한국은 6일 자정(한국시간) 타슈켄트 분유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을 치른다. 불안한 2위를 기록 중인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야만 자력으로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타슈켄트의 날씨는 한국의 가을과 비슷하다. 화창한 하늘에 선선한 바람이 분다. 습도도 높지 않아 그늘에 있으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일교차가 크다. 낮에는 34도까지 온도가 올라가지만, 밤에는 18도까지 떨어진다.
하지만 경기를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에 열린다. 이란처럼 고지대가 아니기 때문에 현지적응에 문제가 없다.
타슈켄트 한 호텔에서 만난 현지 축구 팬은 “날씨가 좋다. 낮에는 조금 덥지만 밤에는 시원하다. 한국이 축구를 하기에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모두가 그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즈벡이 이겨서 월드컵에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축구대표팀도 숙소인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숙소 주변에는 아침부터 선수들과 코치진이 산책을 하며 우즈베키스탄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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