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남은 시즌에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것이다."
삼성 김한수 감독이 사실상 2018시즌 준비에 들어간 모양새다. 삼성은 1일 확대엔트리가 적용되자 백정현, 백상원, 최원제, 이현동, 김민수를 1군에 올렸다. 단 20경기 남겨둔 상황. 사실상 2년 연속 9위가 확정적인 상황서 내년 준비를 하는 게 맞다.
김 감독은 2일 잠실 두산전서 파격에 가까운 라인업을 선보인다. 3번 구자욱, 4번 다린 러프를 제외하면 젊은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 1일 인천 SK전서 대타로 출전, 1군 첫 안타를 때린 최원제도 타자 전향 이후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이날 선발투수 역시 황수범이다.
김 감독은 "앞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것이다. 그 선수들이 잘해서 이기는 모습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어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할 선수들을 프런트와 상의하고 있다. 2군에서 대거 갈 것이고, 1군 젊은 선수들도 따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일 1군에 올라온 백정현에 대해서는 "투구수를 늘려 다시 선발투수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한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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