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삼성이 두산을 잡고 5연패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3-2로 역전승했다. 5연패서 탈출한 삼성은 47승74패2무가 됐다. 9위 유지. 2위 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 70승50패3무.
두산이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삼성 선발투수 황수범의 초구 142km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30m 중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32호. 3회말에는 선두타자 허경민과 1사 후 류지혁이 볼넷을 골라 찬스를 잡았다. 박건우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은 4회초에 추격에 나섰다. 2사 후 김성훈의 우전안타, 강한울의 3루 방면 번트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구자욱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6회초에는 1사 후 최원제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김헌곤이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에게 풀카운트서 6구 143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5m 좌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삼성 선발투수 황수범은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데뷔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이어 백정현이 3이닝 무실점, 장필준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필준이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강한울과 구자욱이 2안타, 역전 결승 투런포를 날린 김헌곤이 돋보였다.
두산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은 5⅓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5패(2승)째를 떠안았다. 김명신, 김승회, 김강률, 이용찬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박건우가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김헌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