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장원준이 힘겹게 12승 요건을 갖췄다.
두산 장원준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12승(7패) 요건을 갖췄다.
장원준은 두산 선발진에서도 더스틴 니퍼트와 함께 가장 안정적인 투수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2승을 따냈다. 평균자책점 2위로 뛰어 올라 라이언 피어밴드(kt, 3.14), 박세웅(롯데, 3.15) 등과 함께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다.
장원준은 1회 2사 후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다린 러프를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2회에도 2사 후 이현동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강한울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가 위기였다. 1사 후 김성훈과 김헌곤에게 연속안타를 내줘 1,3루 위기에 몰렸다. 구자욱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좌익수 김재환의 펌블로 2,3루 위기. 러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정병곤을 삼진, 조동찬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다.
장원준은 4회 이현동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강한울에겐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직접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했으나 강한울의 발이 빨랐다. 권정웅의 희생번트 타구도 직접 잡아 3루에 뿌렸으나 역시 세이프가 되면서 무사 만루. 그러나 김성훈을 2루수 땅볼로 유도, 이현동을 홈에서 횡사시켰다. 김헌곤을 1루수 뜬공, 구자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장원준은 5회 러프, 정병곤, 조동찬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회 시작과 함께 김명신으로 교체됐다.
[장원준.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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