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김아중, 왜군 살렸다 "이것도 운명"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명불허전' 김아중이 다친 왜군을 치료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 8회에는 조선에 다시 오게 된 최연경(김아중), 허임(김남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임과 최연경은 임진왜란 중 다쳐 홀로 빠져나온 왜군을 만나게 됐다. 그냥 가자는 허임과 달리, 최연경은 치료해주자고 말했다.

최연경은 "전시 상황이었고 지금은 아니지않나"라고 말했고 허임은 "어차피 우리를 안만났으면 죽었을 운명"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연경은 "우리가 여기 온 것도 운명이라면, 저 사람이 우리를 만난 것도 운명"이라며, 의원의 도리가 오히려 해가 될 때도 있다는 허임의 말에 "해가 될 지 득이 될 지 판단하는 건 의사의 몫이 아니다"라며 다친 왜군을 치료했다.

최연경은 왜군에게 "난 하루에도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한다.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면 의사로서 더 큰 보람은 없을 것. 하지만 반대일 수도 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난 그저 다친 환자를 치료할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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