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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극본 전영신 주원규 신하은 연출 이윤정)이 오늘(4일) 첫 방송된다.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오직 팩트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탐사보도팀 아르곤의 치열한 삶을 그린다.
배우 김주혁, 천우희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 김주혁·천우희의 만남
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하는 김주혁과 충무로 블루칩 천우희가 만났다.
팩트제일주의 HBC 간판 앵커 김백진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온 김주혁의 변신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남다른 촉을 소유한 열정 충만한 계약직 기자 이연화로 분하는 천우희 역시 사실감 넘치는 연기로 신뢰감을 높인다.
HBC의 골칫덩어리가 된 탐사보도프로그램 아르곤을 우직하게 지켜나가는 김백진과 계약만료 6개월을 남기고 아르곤 팀에 배정받게 된 이연화가 현실의 벽과 부딪히며 성장해 나갈 모습은 공감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진짜 기자들의 이야기
'아르곤'은 거대한 음모나 세상을 뒤흔들 사건을 쫓는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지는 않는다. 사건의 크고 작음을 떠나 매 순간 진실을 추구하는 기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하나의 진실이 보도되는 치열한 과정에 집중한다.
현실적인 사건이 있고, 그 사건을 다루는 사람 냄새 나는 기자들의 고뇌와 성장이 있다는 것.
김주혁은 "사건만 있었다면 흥미를 못 느꼈을 테지만, 결국 사람이야기라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고, 천우희는 "대본을 보면서 보도국 내부에 있는 굉장한 서사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아르곤'을 '어른들의 성장담'이라고 정의하기도 한 이윤정 감독은 "매회 사건이 등장하지만 그 사건의 해결 여부보다 사람들의 감정에 방점이 찍혀있다"며 "뜨겁게 살고 있는 기자들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취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자기 안의 한계를 발견하고 때론 넘어지고, 때론 한계를 넘어서는 기자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 불꽃 튀는 연기 시너지
배우 박원상, 신현빈, 박희본, 심지호, 조현철, 지윤호, 지일주, 박민하가 김주혁, 천우희와 함께 개성강한 '아르곤' 팀을 완성했다.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이승준이 보도국장 유명호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고,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이경영이 김백진의 선배 앵커 최근화 역을 맡아 특별 출연한다.
이윤정 PD는 "많은 관전 포인트가 있지만 그 중에 첫 번째가 배우들이다"며 이들이 펼칠 연기에 상당한 기대감을 심어놨다.
4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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