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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투투 황혜영이 공백기 동안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6일 밤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는 결혼 7년 차 투투 황혜영-김경록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투투 황혜영은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 동안 미모를 자랑했고, 김창렬은 "어떻게 저렇게 안 늙냐"라며 감탄했다.
이어 제작진은 황혜영에 "남편과 몇 살 때 만났냐"라고 물었고, 황혜영은 "2010년 10월 23일에 만나 2011년 10월 23일 날 결혼했다. 프러포즈는 못 받았다. 그래서 그거를 평생, 계속 결혼기념일쯤이 되면 '나는 프러포즈를 못 받은 여자'라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황혜영은 "나이가 들어서 만나니까 호감은 있어도 선뜻 만나자는 말을 못 했다. 그래서 친구처럼 지내다가 만난 지 한 두 달 됐을 때 많이 아팠다"라며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그때 그러면서 나는 만나지 말자고 했다. 한 달 정도 연락을 안 했다. 수술할 때쯤 돼서 다시 만났는데 남편이 간호를 해줬다. 나한테 발목 잡힌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황혜영에 "뇌종양이 어느 정도였냐"라고 물었고, 황혜영은 "뇌수막종이었다. 천만다행으로 굉장히 사이즈가 작아 감마나이프라는 수술로 치료를 받았다. 그 뒤로 1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남희석은 황혜영 남편 김경록에 "지금은 완치가 된 거냐"라고 물었고, 김경록은 "완치는 없는 병이라더라. 종양이 더 커지는 걸 막는 수술을 한 거다. 작년에 갔더니 종양이 조금 작아졌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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