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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장신영과 강경준 커플이 SBS '동상이몽-너는 내운명'에 합류한다고 7일 제작진이 밝혔다.
장신영은 오는 10일에 진행되는 '너는 내 운명' 녹화에 참여한다. 장신영-강경준 커플의 모습은 오는 18일 방송되는 11회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장신영-강경준은 '너는 내 운명' 최초의 비혼(非婚)커플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출을 맡은 서혜진 PD는 "4년 넘게 장기 연애 중인 장신영-강경준을 통해 부부 이전에 커플 관계에서 오는 남녀간의 '동상이몽'은 무엇이며, 그로 인한 서로의 시각 차를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PD는 이어 "갈수록 '연애'하기 힘든 시대라는 말이 있다.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남녀간 관계 맺기의 해법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장신영은 지난 2009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2013년 방송된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강경준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극 중 상대역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같은 해 8월에 열애를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신영-강경준 커플은 섭외 제안을 받고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 두 사람이 출연 결심을 굳힌 배경엔 "늘 좋기만 하지 않은 자신들이 다른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라도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겠다"는 장신영-강경준의 바람과 더불어 '부부 관계'에서 '커플'로 이야기의 폭을 넓히고자 한 제작진의 오랜 설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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