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장하나가 국내 복귀 후 한 라운드 최소타를 적어냈다.
장하나(BC카드)는 7일 경기도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 버치/메이플 코스(파72, 65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제39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장하나는 허윤경(SBI저축은행)과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단독 3위 안나린과는 1타 차. 장하나는 국내 복귀 후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최근 우승은 지난 2015년 YTN-볼빅 여자오픈. 복귀 후 한 라운드 개인 최소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이번 대회서 복귀 후 첫 승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경기 후 “13번 홀(10번 홀 출발)에서 위기가 있었다. 티샷은 잘 갔고 세컨드샷이 밀리면서 벙커에 들어갔는데 운 좋게 파세이브를 하면서 그때부터 흐름을 타서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라며 “지난주 2라운드에서 벙커 샷을 하다가 손목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심각해졌지만, 점점 요령이 생긴다. 손목이 안 좋다 보니 손목 위주로 생각을 하면서 경기를 했고 스코어에 대한 생각을 줄이다 보니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홍란(삼천리), 조정민(문영그룹), 고진영(하이트진로) 등 6명이 6언더파 공동 4위를 형성했고, 장수연(롯데), 김지현(한화), 배선우(삼천리) 등이 5언더파로 뒤를 따랐다. 지난주 우승자 오지현(KB금융그룹)은 4언더파 공동 17위다.
[장하나.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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