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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히딩크 재등판설’에 대해 솔직히 답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목요 문화 초대석 코너에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이 질문은 기분이 안 좋을 수도 있다”며 “어제 하루 종일 히딩크 감독의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했다.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결국 이야기가 나오긴 했습니다만 듣는 현직 감독 입장에서, 특히 지휘봉 잡은 지가 한 석달 밖에 안 됐는데 기분이 별로 안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상당히 안 좋았다. 저는 사실 히딩크 감독님이 영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분 입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크게 개의치 않았다”며 “사실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하고 들어오는 입장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상당히 기분이 안 좋았다.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조금 답답하다. 그래도 히딩크 감독님 입장에서는 절대 그런 이야기 하지 않았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축구는 지난달 31일 이란전과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2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위로 러시아행을 확정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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