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화가 선두 KIA를 4연패에 빠트렸다.
한화 이글스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시즌 53승 1무 71패, 4연패에 빠진 KIA는 75승 1무 48패가 됐다.
한화는 초반부터 KIA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1회 오선진(2루타)-양성우-송광민(2루타)의 연속 안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은 뒤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포일이 더해져 1회에만 4득점에 성공했다. 2회에는 오선진의 2루타에 이은 양성우의 적시타, 3회 1사 만루에선 정경운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KIA가 4회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한화는 6회와 7회 대거 5점을 합작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재영은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고, 김진우는 ⅓이닝 4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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