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윤성환이 5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49승 4무 75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5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69승 2무 58패.
삼성이 3회 1사 후 강한울의 안타에 이은 최경철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롯데가 3회말 전준우의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이 다시 1사 후 다린 러프의 안타로 물꼬를 튼 뒤 이승엽의 투런포로 재역전했다. 박빙이었다.
승부처는 6회였다. 선두타자 김성훈이 번트안타로 출루한 뒤 러프가 달아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이승엽의 1루수 뜬공에 이어 이원석이 솔로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롯데가 6회말 강민호의 투런포, 9회말 밀어내기 사구로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윤성환은 통산 120승과 5년 연속 10승에 성공했고, 박세웅은 시즌 5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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