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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황당한 삼각관계가 온다.
8일 SBS플러스는 최근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애간장'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애간장'은 판타지 추리 로맨스로, 첫사랑을 10년간 잊지 못하는 주인공이 타임슬립으로 10년 전으로 돌아가 과거의 자신과 첫사랑 사이의 황당한 삼각관계에 휘말리는 이야기.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 이정신은 극 중 꽃미남 수학선생님 강신우 역할을 맡았다. 우연한 계기로 10년전으로 돌아가 10년 전의 자신인 어린 강신우와 마주하며 생각치 못한 갈등에 휩싸인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여자라고는 짝사랑 한지수 밖에 모르는 해바라기 같은 면모와 시크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캐릭터를 톡톡히 살렸다.
여자 주인공 배우 이열음은 지성과 미모를 다 갖춘 엄친딸 한지수 역할을 맡았다. 두 강신우의 첫사랑으로 갈등의 주 원인이 된다. 이열음은 자신이 하고픈 말을 거침없이 하며 좋아하는 표현도 마다하지 않는 걸크러쉬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대본리딩에서도 역시 당당한 매력을 발산하며 현장 분위기를 업 시켰다.
두 번째 남주인공 서지훈은 10년 전의 어린 강신우 역할을 맡았다. 이정신의 10년 전 모습으로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이정신의 과거이자 엇갈리는 삼각관계의 주인공이다. 서지훈은 대본리딩을 통해 18세의 패기 넘치는 모습과, 짝사랑하는 여자가 담임 선생님을 좋아하는 걸 알아챈 뒤 속상해 하는 다양한 감정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 외에 출연진 역시도 대본을 리얼하게 소화하며 드라마 애간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정신, 이열음과 삼각관계로 등장하는 이태선, 친구로 등장하는 도희, 김민석, 이주형도 대본리딩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성인 신우의 동료 교사로 또 다른 러브라인을 형성할 조승희, 고규필과 신우의 가족으로 출연하는 김선영, 송지현, 쓰레빠 패거리로 감초 같은 역할을 소화할 박준성, 이상, 김하림까지 모두 참석하며 현장 못지않은 열정을 선보였다.
'애간장'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현재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과 과거의 첫사랑을 만나 삼각관계를 만든다는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촬영에 한창이며, 오는 12월에 SBS플러스 채널 방송.
[사진 = SBS플러스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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