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장현식의 쾌투와 모창민의 맹타를 앞세워 이틀 연속 SK를 제압했다.
NC 다이노스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SK와의 2연전을 독식한 NC는 73승 55패 1무로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 중인 SK는 66승 64패 1무.
이날 NC는 선발투수 장현식이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 승리의 근간을 만들었으며 시즌 8승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모창민이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권희동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NC는 박민우가 포수에 태그 아웃 당하면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곧바로 4회초 최정에 중월 솔로홈런을 맞아 1-1 동점을 내줬다. 6회초에도 최정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1-2 리드를 헌납했다. 최정은 시즌 41호와 42호 홈런을 이날 경기에서 기록했다.
그러자 NC도 자극을 받았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모창민이 중월 솔로홈런으로 2-2 동점을 이루더니 손시헌의 볼넷과 지석훈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찬스에서 박민우의 우전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겨우 1점차 리드를 지켜낸 NC는 8회말 모창민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지석훈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NC는 장현식에 이어 원종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민호가 마무리투수 역할로 나서 마지막 이닝을 실점 없이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확인했다.
[장현식.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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