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4연패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9-5로 승리했다. KIA는 4연패서 탈출했다. 76승48패1무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한화는 53승72패1무로 8위.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2사 후 김원석의 좌전안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최윤석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그 사이 포수의 포구 실책으로 김원석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KIA는 2회말 1사 후 나지완의 좌전안타와 안치홍의 좌중간 안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이범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3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의 우전안타에 이어 김주찬이 우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4회말에는 안치홍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한승택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 들어갔다. 최원준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트렸다.
한화는 6회초 양성우의 볼넷, 송광민의 좌전안타, 최진행의 우익수 뜬공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성열의 투수 땅볼 때 실책으로 양성우가 홈을 밟았다. 후속 김원석이 재역전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KIA가 7회말에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2사 후 김선빈의 내야안타, 로저 버나디나의 좌월 2루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나지완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후속 안치홍이 또 다시 승부를 뒤집는 좌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5실점(4자책)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수를 쌓았다. 김윤동과 김세현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안치홍,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주찬이 돋보였다.
한화 선발투수 안영명은 6⅔이닝 9피안타 1탈삼진 1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3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김원석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다.
[안치홍.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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