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삼성 이현동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12년에 투수로 입단했다. 2016년까지 별 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올 시즌 타자로 전향했다. 퓨처스리그 48경기서 타율 0.400 8홈런 29타점 28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최근 김한수 감독은 이현동에게 1군 투수들을 상대할 기회를 준다. 확대엔트리가 적용됐다. 사실상 9위를 확정한 삼성도 눈 앞의 승패에 일희일비할 상황은 아니다. 이현동은 10경기서 12타수 3안타 타율 0.250 1득점을 기록 중이다. 7~8일 부산 롯데전서도 연이어 선발 출전,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한수 감독은 9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오늘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기본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올해 시작했는데 2군에선 적응을 빨리 했다. 다만, 아직 1군 투수들의 공에 좀 더 적응해야 한다. 아무래도 2군 투수들과 1군 투수들의 공은 다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2군 투수들에 비해 1군 투수들은 구위, 변화구 구사능력, 제구력, 경기운영능력 등에서 한 수 위다. 궁극적으로 삼성이 이현동을 잘 활용하려면 1군 적응이 필수다. 지금 같은 시기에 1군 투수들을 많이 상대해볼 필요가 있다. 김 감독은 "그래도 하나씩(안타) 나오고 있으니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현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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