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윤석민이 트레이드 후 첫 휴식을 부여받았다.
kt 위즈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하준호(좌익수)-김진곤(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유한준(지명타자)-박경수(2루수)-이해창(포수)-김동욱(1루수)-오태곤(3루수)-정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먼저 부동의 클린업트리오였던 윤석민이 지난 7월 7일 트레이드 후 첫 선발 제외됐다. 윤석민의 시즌 성적은 125경기 타율 .325(474타수 154안타) 18홈런 95타점.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다 전날 잠실 두산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선발 제외 이유에 대해 “못 쳐서 뺐다”라고 웃으며 “우리 팀에 와서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빠졌다. 휴식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석민의 공백에 최근 타격감이 좋은 유한준이 4번에 배치됐다. 김 감독은 “(유)한준이도 지쳐있지만 감이 좋아 뺄 수가 없다. 대신 지명타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롯데는 전준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이대호(1루수)-박헌도(좌익수)-강민호(포수)-앤디 번즈(2루수)-문규현(유격수)-신본기(3루수) 순으로 맞선다. 좌완 정성곤의 등판에 좌익수를 김문호가 아닌 박헌도가 맡는다. 다른 포지션은 베스트 라인업이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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