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퀄리티스타트(QS)를 앞두고 안타 2개를 맞고 결국 강판됐다.
LG 우완투수 임찬규는 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 5⅔이닝 8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출발은 상쾌하지 않았다. 1회초 2사 후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2사 후 박건우에 우전 안타를 맞은 임찬규는 김재환에 좌중간 적시 2루타와 오재일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2회초엔 오재원의 2루 도루 실패로 간신히 이닝을 마친 임찬규는 3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김재환의 타구를 1루수 김재율이 잡지 못하고 우전 적시타로 이어져 또 1점을 내줘야 했다.
LG 타선도 힘을 내 3회말 3-3 동점을 이뤘고 임찬규는 5회초 첫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등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박세혁을 삼진, 닉 에반스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순항했으나 오재원에 좌전 안타를 맞았고 강상수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한 후에도 허경민에 우전 안타를 맞아 결국 신정락과 바통 터치를 했다. 이날 임찬규의 투구수는 101개. 3-3 동점에서 물러나 승리투수가 될 수 없었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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