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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자신을 좋아한 후배 개그우먼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형님'에서는 현아와 박성광, 뉴이스트 김종현이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박성광에 대해 "여자한테 인기 많다"고 밝힌 뒤 "후배들한테도 많이 고백 받았지?"라고 물었다. 박성광은 "한 6번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박성광은 "지선이는 아직도 너 좋아하지 않냐?"라는 질문에 "어"라고 답했고, 김영철은 "후배들한테 여섯번 받지 않았냐"고 다시 물었다. 박성광은 "여섯번 받았다. 네번이 지선이다. 김영희가 두번이다"고 고백했다.
또 박성광은 "지선이랑 나랑 에피소드가 많다. 같이 잠을 잔 적 있다"며 "너무 더운 여름이었다. 비가 너무 와서 회의 하다가 '비 오는데 자고 가. 나 구석에 자고 너 끝에서 자라'고 했다. 지선이가 나 좋아하고 있을 때다"고 말했다.
그는 "지선이 시선에 새벽 3시쯤 내가 '지선아. 자?' 그러더라고 하더라. 심장이 두근거렸는데 또 '지선아 자?'라고 했다더라. '어떻게 하지?' 하고 있는데 또 '지선아 자?' 하고 내가 걸어가더니 선풍기를 내 쪽으로 했다고 한다"고 설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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