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종호와 오르샤가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한 울산이 상주에 완승을 거뒀다.
울산은 9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에서 상주상무에 4-2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14승9무5패(승점 51점)를 기록해 2위 제주(승점 51점)를 다득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이종호와 오르샤는 나란히 두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울산은 상주를 상대로 전반 14분 이종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종호는 팀 동료 이명재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울산은 전반 40분 오르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타쿠마의 패스에 이어 오르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상주는 후반 6분 주민규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다.
추격을 허용한 울산은 후반 20분 이종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이후 울산은 후반 23분 오르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주는 후반 40분 주민규가 멀티골을 기록해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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