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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티븐 킹 원작의 R등급 공포영화 ‘그것’이 북미 역대 9월 오프닝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1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그것’은 북미 4,103개 극장에서 1억 1,720만 달러(약 1,325억 5,32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애초 8,500만 달러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다.
‘그것’은 2015년 ‘몬스터호텔2’(4,850만 달러)보다 세 배 가까운 흥행수입을 올리며 9월 최고 오프닝 영화에 등극했다.
호러영화 또는 초자연 현상을 다룬 영화 장르에서도 ‘그것’은 2011년 ‘파라노말 액티비티3’(5,260만 달러)의 성적을 뛰어 넘었다.
워너브러더스의 배급담당 제프 골드스타인은 “이야기 자체와 영화 제작 방식 및 마케팅에 있어서 특별한 것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것’은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88%의 신선도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 영화는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샤이닝’ ‘미저리’ ‘캐리’ ‘미스트’ ‘1408’ 등 공포의 거장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손꼽히는 작품으로 출간 31년만에 처음 영화로 만들어져 기대를 모은다.
처음 예고편이 공개된 후 24시간만에 2억뷰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국에서는 지난 6일 개봉해 10일까지 57만 2,46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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