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신수원 감독이 배우 문근영의 눈을 보고 반했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BIFF) 기자회견에는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신수원 감독은 '유리정원' 주연배우 문근영에 대해 "(문)근영 씨를 처음 봤을 때, 눈을 보고 반했다. 여러 가지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순수한 모습도 있지만 극단적인 열망이나 좌절들을 표현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과연 이런 여리여리한 사람이 그걸 표현할 수 있을까 의문이었다. 그런데 눈을 봤는데 확신하게 됐다. 영화 촬영 중에 '근영 씨는 눈동자가 타고났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눈동자로 감정을 연기하는게 쉽지 않은데 정말 좋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신수원 감독의 영화 '유리정원', 폐막작은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이다. 오는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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