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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함덕주(두산)와 손아섭(롯데)이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석유’)에서 선정하는 2017 KBO 리그 8월 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됐다. 함덕주와 손아섭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과 롯데는 나란히 8월 19승, 7할 승률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개인 첫 힐릭스플레이어에 선정된 함덕주는 8월 3승 평균자책점 2위(2.23), WAR 1위(1.43), 탈삼진 3위(34개) 등 리그 최고 에이스로 거듭났다. 팀의 5선발이었던 함덕주가 기대 이상의 투구를 보여주며 두산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다. 두산은 7월까지 2위 NC보다 4위 LG가 더 가까운 3위였지만 승률 7할 대의 8월을 보낸 후 2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고 있다.
8월 WAR 1.88로 전체 1위를 기록한 손아섭은 8월 전 경기에 출장하며 27경기 중 1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39안타(2위), 9홈런(2위), 33득점(1위), 24타점(4위), 10도루(1위), 20볼넷(1위)으로 여러 타격 부문 상위권에 오르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또한, 8월 27일 개인 첫 20-20을 달성하며 리그 사상 첫 200안타 - 20홈런 - 20도루 대기록에 한 발 다가섰다.
힐릭스플레이어 시상식은 8일 잠실야구장과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됐다.
[함덕주(위), 손아섭(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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