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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크나이트’ 3부작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배트맨 캐릭터를 열연했던 크리스찬 베일이 몰라볼 정도의 외모로 나타났다.
크리스찬 베일은 11일(현지시간)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파이를 많이 먹었다”라고 말했다.
그가 체중을 불린 이유는 차기작인 ‘백시트(Backseat)’에서 전 미국 부통령 딕 체니를 연기하기 위해서다.
‘빅 쇼트’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아담 맥케이 감독은 지난 수년간 딕 체니에 관한 연구 조사를 마치고 영화 촬영에 돌입한다.
크리스찬 베일이 딕 체니, 스티브 카렐이 도날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에이미 아담스가 딕 체니의 부인 린 체니를 연기한다. 크리스찬 베일은 ‘빅 쇼트’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아담 맥케이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이다.
크리스찬 베일은 ‘고무줄 몸무게’로 유명하다. 2004년에 출연한 영화 ‘머시니스트’에서 불면증으로 야위어가는 남자를 연기하기 위해 30kg 가량을 감량한 바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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