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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16세 연하 남자친구 보디빌더 이대우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과시했다.
12일 오후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럭셔리, 잇셔리 특집! 품격 있는 그녀' 편이 방송돼 김준희를 비롯해 배우 유서진, 김혜진, 가수 이유애린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희는 오프닝 인사부터 "요즘 너무 관심을 주시는데, 사실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 부끄럽다"고 자신의 열애에 쏠린 관심을 먼저 언급했다.
하지만 이내 남자친구 자랑에 전념했다. 김준희는 "이렇게 외모가 나의 이상형과 100% 일치하는 사람을 만날 거라 상상도 못했다"며 이대우가 "쌍꺼풀이 없고 입술이 두껍다. 두꺼운 일자 목이다. 사람들이 절대 그런 남자는 없다고 했는데, 만난 것이다"고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남자친구가 16세 연하 스물여섯 살이라면서 "제가 첫사랑이라고 하더라"고 밝혀 MC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또한 이대우가 부산에서 '스피닝' 강사 일을 한다며 "장거리 연애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다"며 "최장으로 연락 안 한 시간이 40분"이라고 밝혀 재차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남자친구 이대우는 긴 시간 녹화 중인 김준희에게 문자메시지를 여러 개 보내왔다. '자기, 녹화 잘하고 있나?' 등의 문자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1세대 연예인 쇼핑몰로 유명한 김준희는 놀라운 매출액을 밝히기도 했다.
"사업을 위해 다른 연예 활동을 안 했다"는 김준희는 "연기 등 다른 부분에 욕심을 같이 냈다면 쇼핑몰 문을 닫았을 것"이라며 "고정적으로 방송 활동하면 롱런 못할 거라는 생각에 과감히 방송 활동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준희는 "배송량이 하루에 3천 건이 넘은 적 있다고?"란 질문에 "객단가라고 한 사람이 구매하는 평균 가격을 내면 대략 5~6만원"이라며 "계산하면 하루 매출이 1억 5천만원인 것"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준희는 "매일 그렇게 나가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연매출 100억이 넘느냐?"는 질문에 "작년에 100억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남자친구와 교제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원래 알고 있던 친구인데, SNS 등으로 누나 동생으로 연락하고 있었다"며 "어느 날 갑자기 '내가 남친 해도 됩니까' 하더라. 마음이 있던 것처럼 고백하는데, 이건 아닌 것 같았다"는 것,
그러면서 "제가 나이도 많고, 공개가 됐을 때 모든 질타를 우리가 받을 수 있다고 했더니 '그런 게 뭐가 중요하냐.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하더라. 믿음을 주겠다며 어느 날 절 공개했다"고 전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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