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선두 KIA가 5위 굳히기에 나선 SK를 잡았다.
KIA 타이거즈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6-2로 이겼다. KIA는 78승49패1무가 됐다.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2연승을 마감했다. 68승65패1무로 5위다.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3회초 2사 후 로저 버나디나가 SK 선발투수 문승원의 초구 137km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20m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24호. 계속해서 최형우의 볼넷, 나지완의 좌전안타, 안치홍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이범호가 문승원의 초구 146km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25m 중월 만루포를 뽑아냈다. 시즌 20호.
SK는 3회말에 반격했다. 선두타자 이대수의 좌월 2루타, 이성우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노수광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이대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KIA는 6회초 안치홍의 좌전안타, 이범호의 내야땅볼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최원준이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SK는 6회말 2사 후 김동엽이 KIA 선발투수 팻딘에게 볼카운트 2B2S서 7구 144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를 때렸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팻딘은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6패)째를 거뒀다. 이어 김윤동, 임창용, 김세현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범호가 그랜드슬램을 날렸고, 안치홍은 2득점을 기록했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5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시즌 11패(6승)째를 따냈다. 3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김동엽이 홈런 포함 2안타로 분전했다.
[이범호(위), 팻딘(아래).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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