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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배급 쇼박스)이 훈훈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살인자의 기억법'이 영화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의 환한 미소를 만날 수 있는 반전 촬영 현장을 공개한다.
서로에 대한 의심과 경계로 긴장감 가득한 연기를 펼친 네 명의 배우는 카메라를 벗어나면 180도 다른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 병수로 분한 설경구와 그의 딸 은희 역의 김설현은 촬영 전부터 아빠라고 부르며 서로 가깝게 지냈던 노력이 무색하지 않게 실제 부녀 이상의 훈훈함을 자아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배우들은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역할을 톡톡히 한 김남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배우와 스태프들을 위해 현장의 웃음을 책임졌던 김남길에 설경구는 "현장에 있는 모두에게 잘하고, 항상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줘서 큰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파출소 소장으로 분한 오달수 역시 카메라가 꺼지는 순간 스릴러 눈빛은 잠시 내려놓고 유쾌한 웃음꽃을 피웠다. 배우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그들은 촬영 중 생일을 맞은 김설현을 위해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하며 김설현에게 좋은 현장의 기억을 선물했다는 후문. 즐거움 가득한 현장의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극도의 서스펜스와 스릴을 선사하는 '살인자의 기억법'은 개봉주 주말 120만 관객을 돌파,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로 9월 최고의 기대작다운 흥행세를 보여주며 뜨거운 흥행 순항 중이다.
[사진 = 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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